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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월출산 구름다리 사진명당

by free sam 2020. 5. 18.

몇년만에 푸르름이 가득한 5월 산행으로 추억과 행복을 만끽한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월출산 구름다리는 이곳이 명당인듯 합니다. 뒤로 보이는 월출산과 구름다리를 배경으로 추억사진을 찍으며 기억을 저장하기 딱 좋은것 같습니다.

 

 

한참 소나무 꽃가루와 황사로 뿌옇게 온통 하늘이 다 가려져서 걱정을 많이 하고 산행을 출발 했는데 막상 구름다리까지 오르니 비온뒤 게인 하늘 처럼 맑은 모습으로 우리 일행을 맞아주네요.

올라오면서 연신 가뿐 숨을 몰아쉬던 우리 막듕이도 도착한 구름다리에서 사진찍느라 힘든산행도 다 잊은것 같이 행동합니다.

점심으로 집에서 싸간 오이며 사과 포도 계란을 먹고 내려오는 길에 마지막 한송이 남은 동백꽃을 발견하곤 얼마나 반가운지 순간 행복감이 충만하더군요.

시상이 막 떠오르는 ㅎㅎㅎ


동백꽃 - 유민호

홀로 남았구나 한떨기 꽃
겨우내 거친풍파 다 이겨내고
마지막  꽃 피웠네

이제야 찾아온 님 
이별을 고하고 떠나는 날
붉게핀 가슴속 미련
다 버리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