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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센타/관광명소

목포해상케이블카 시승기 /크리스탈탑승

by free sam 2020. 5. 16.

목포 해상케이블카 한번 타본다는 것이 미루다 보니 벌써 1년 다 되어 가는거 같아서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겸 식사도 하러 목포로 고고!

대한민국 최장거리 3.23Km 길이에 놀라고 코스가 유달산 정상에서 한번 내릴수 있고, 고하도에서 한번 더 내릴수 있어서 거의 하루 잡고 방문해야 했습니다.

 

 

캐빈보다 값이 비싼 크리스탈이 사람이 더 없을 줄 알았는데 대신 크리스탈은 비율이 캐빈 3~4대에 한대꼴정도로 많이 운행하지 않네요.
코로라19로 사람들이 많이 없을줄 알았는데 웬걸 사회적 거리두기는 뭥미 어디 이야긴지 왜케 많은거야 사람들 ...

 

 


왕복으로 케이블카 티켓을 구매하고 10분정도 기다리니 드디어 케이블 탈 차례가 오네요.

그냥 케빈으로 탈까 하다가 또 언제 탈지 몰라서 크리스탈로 타기로 정하고 일단 탑승.

 

 

티켓을 인터넷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몰라서 비용다 지불하고 타고 말았습니다. 탑승 1시간 전에만 구입하면 바로 이용가능하다는데...ㅜ

 

 

출발하니 먼저 유달산 정산이 보이네요. 내릴까 하다가 오늘은 산에 오르는건 무리일거 같아서 그냥 패쑤~~

산밑에 예전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요. 개량지붕으로 바꿔서 그런지 색깔도 모양다 다 비슷하네요.

 

 

주탑 높이가 솔찬하네요. 한 100미터쯤 체감 높이가 공포감이 쫙~ 가슴이 펑 트이고 기분까지 전환되고 참 좋습니다.
발아래가 아슬아슬합니다. 아래가 펑 트여 있어서 공포지수 급 상승입니다.

아래로 쾌속선이 거품을 일으키며 시원하게 달립니다. 예전에 홍도여행갈 때 저 배를 타고 내해를 지나 외해로 접어들었는데 파도가 거의 10미터는 치는듯 정말 죽을뻔했던 기억이 순간 떠오르네요.

그때 흑산도에 잠깐 내려서 항구에서 사먹은 피문어 맛이 기가 막혔는데 ...

 

 

저기 보이는 다리가 목포대교인거 같네요. 아래 목포해양대학교 배들이 나란히 정박해 있네요. 저배를 타고 마도로스의 꿈을 향해 항해를 떠나는 젊은 친구들을 상상하니 정말 행복한 감정이 느껴집니다.

 

 

바다는 언제나 그립다.